[블록미디어] 리플(Ripple)은 매달 에스크로 계정에서 10억 개의 XRP를 해제한다. 이달에도 10억 개의 XRP(약 4억 5370만 달러 상당)을 해제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리플은 약 470억 XRP의 물량을 에스크로에 보유하고 있다. 7월 현재 181억 5000만 달러(한화 2조 3774억원 상당)가 넘는 물량이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리플은 2017년 12월부터 운영 자금 조달과 제3자 판매를 위해 XRP 배포 전략의 일부로 매월 10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 계정에서 해제했고 그 중 상당 부분은 실제 시장 매물로 나왔다.

이에 대해 리플은 공급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XRP 토큰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통제된 방식으로 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한다고 설명해왔다.

또한 리플은 에스크로 계정에서 XRP를 사용해 리플 생태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론 매월 에스크로 계정에서 10억 개의 XRP 토큰이 풀리더라도 전부가 시장 매물로 나온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트코시스테미는 리플이 그 중 일부를 기관이나 소매 투자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고 일부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사용되지 않은 일부는 새로운 에스크로 계정에 반환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에스크로에 보유된 대부분의 XRP를 리플이 직접 통제함으로써 중앙 집중화에 대한 우려가 늘 제기돼 왔다. 프로젝트 소유자가 대다수의 토큰을 통제하고 매월 엄청난 양의 XRP를 팔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은 탈중앙화 원칙에 반한다는 것이 비판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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