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ETF 수요,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돼도 시장 수요는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기업 QCP 캐피털은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실제 수요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QCP 캐피탈은 "우리는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4만8500달러에 저항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재개되기 전에 3만6000달러 부근까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잠재적인 투자 옵션으로 간주될 수 있다"면서 "이더리움도 현물 ETF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이더리움 시세는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블랙록, 나스닥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두 번째 미팅을 했다"면서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17% 상승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