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하원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 매켄리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앤 와그너 자본시장 소위원회 위원장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SEC의 정책을 비판했다.

서한에서는 겐슬러 위원장이 자본시장의 원리를 무시함으로써 공공 시장을 약화시키고 소기업과 투자자들에 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EC는 겐슬러 위원장의 주도 하에 50가지 이상의 규칙을 제안했는데, 그 중 어느 것도 직접적으로 자본 형성을 촉진하지 않는다”라며 “그 대신 SEC는 관할 범위를 벗어나는 규제를 요구하는 등 잘못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한에서는 “SEC가 핵심적인 임무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면 미국 자본 시장의 역량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국내 경제 활동 촉진과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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