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의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86%가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시장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시장 역학 관계의 변화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6만2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3월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월 28일에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99% 이상이 수익을 내는 기록을 세웠다.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공급량의 99% 이상이 수익을 낸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자료: 글래스노드

2월 28일, 가격이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는 9만2500 BTC만이 손실을 입었고, 이후 6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5월 9일 기준, 가격이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26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손실을 본 반면 공급량의 86%는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많은 단기 보유자가 손실 포지션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 오른 6만2409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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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6월 바닥, BTC 상승해야 알트코인 랠리 시작 – 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