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 B가 비트코인의 현재 상황이 2012년 중반, 2017년 초, 2020년 10월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해당시점(녹색) 이후에 급등세를 보였다.

플랜 B는 17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실현가(Bitcoin realized price)가 오르고 있으나 매우 느리게 5-10%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비트코인 실현가는 비트코인 매수가격을 전체 코인 공급량으로 나눠 계산한 수치다.

플랜 B는 “흥미로운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플랜 B는 “강세장은 우려의 벽을 타고 오른다”고 답변을 통해 덧붙였다.

플랜 B는 비트코인 가격예측 모델 S2F를 만든 사람이다. S2F(stock to flow)모델은 기존 공급량(저량. STOCK) 대비 신규 공급량(유량. FLOW) 비율이 가격을 결정한다는 모델이다. 반감기로 신규 공급이 꾸준히 줄어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 자의적으로 발행량을 늘리는 법정화폐와 달리 2100만개로 한정된 공급량을 가지고 있다. 4년마다 공급량이 반으로 줄어들도록 설계돼 있다. 때문에 S2F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년마다 급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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