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현물 거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CME는 이미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현물 시장에 뛰어들 경우 거래소 판도에 지각 변동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화 거래소 중 비트코인 거래량 1위는 바이낸스이며, 미국 내에서는 코인베이스가 선두다.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순위는 3위다.

CME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CME가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은 현물과 선물 시장을 결합한 복합 전략을 하나의 거래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CME는 기존의 표준 및 미니 선물 계약을 보완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욱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10x 리서치의 창립자 마쿠스 티엘렌은 “특히 기관들이 규제를 따르는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CME의 현물 시장 진출은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협할 것”이라며 “CME와 같은 글로벌 파생 상품 거인이 시장에 진입하면, 현재의 경쟁 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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