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MSTR은 전날보다 1.1% 떨어진 136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75%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1% 가량 상승한 1만6590 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64% 떨어졌다. MSTR 주가 낙폭이 비트코인보다 더 크다.

MSTR은 전날 비트코인 매매 기록을 공시했다. 일부 비트코인을 팔고, 다시 매수해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매도는 세금 절약을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제프리즈의 분석가 브렌트 틸은 “MSTR의 24억 달러 레버리지를 감안했을 때,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차입이 너무 과도하다. 청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STR은 채권, 주식을 발행해 그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사고, 심지어 보유 비트코인을 담보로 차입을 일으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도 했다.

12월 27일 현재 MSTR는 13만2500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40억 달러가 넘는 규모다. 평균 매입 가격은 3만397 달러다.

밀러타박+의 수석 전략가 매트 말리는 “MSTR이 비트코인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CEO에서 물러선 후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MSTR은 당분간 생각을 바꿀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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