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패트릭 맥핸리(Patrick T. McHenry) 위원장(공화당)이 디지털 자산거래소 프로메티움(Prometheum)의 라이선스 발급 과정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SEC) 측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과 코인데스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원 금융서비스위 맥헨리 위원장과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SEC에 서한을 보내 프로메티움 거래소가 지난 5월 특수목적 브로커딜러(SPBD)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과정에 대해 소명할 것을 요구했다.

더블록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현재 SEC의 이같은 라이선스 승인에 대해서 암호화폐 규제 입법 과정에서의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맥헨리 위원장은 15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해당 승인건은 의회 소위원회가 디지털자산 규제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SPBD 승인 시기를 볼 때, 이미 실행 가능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있기 때문에 법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멕헨리 위원장은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 로버트 쿡 위원장에게도 서한을 보냈다. FINRA는 자율 금융규제 기구로, 우리나라의 금융투자협회에 해당한다.

그는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는 프로메티움의 위험성에 조치를 취했는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라면서 FINRA측에 문의했다. 또 프로메티움의 승인건 이외에 얼마나 많은 수의 SPBD 신청이 보류 및 거부됐는지 확인을 요구했다.

맥헨리 위원장이 요구한 답변 시한은 오는 8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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