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리플(XRP) 가격은 저항선인 0.550달러(약 745원)를 넘어섰으며, 지난 24일에는 단기 최고가인 0.586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수평 저항선인 0.550달러를 넘어섰지만 아직 그 위에서 의미 있는 종가를 형성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상승을 위해서 이 가격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간 리플 가격은 연초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왔으며, 지지 추세선이 잘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 추세선은 여러 차례 하방 압력 테스트를 받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10월 첫째 주 하락에서도 추세를 잘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직전주에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0.58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리플이 0.550 가격 수준을 성공적으로 회복했음을 나타내지만, 아직 이 수준 이상의 주간 종가는 달성하지 못했다.
모멘텀 지표인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불확실한 상태다. 이 지표는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혹은 과매도 상태인지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매수·매도 적기를 가려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통상 RSI 수치가 50 이상이고 추세가 상승하면 상승세에 유리하며, 이는 시장의 강세를 나타낸다. 반대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상승세가 불리하다는 의미다. 현재 XRP의 RSI는 상승 중이지만 50선 부근에서 맴돌고 있어 추세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엑스(X, 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향후 XRP 움직임을 낙관하고 있다. ‘더 스캘핑 프로(@thescalpingpro)는 내년 초 XRP 가격이 1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가장 낙관적인 전망 중 하나다.
로드크립토@lordcrypto__)와 프레딕토(@predycto) 역시 0.50달러 수평선이 이제 지지선이 되었으며, 가격이 그 위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승을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XRP가 0.550달러라는 지지선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트 분석가들은 만약 일일 종가가 0.53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상승 동력을 잃고 가장 가까운 지지선인 0.430달러까지 20%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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