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디파이(분산금융)와 NFT(대체불가토큰) 활동도 회복됐다고 JP모건이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 디파이와 NFT 활동이 거의 2년간 하락 추세를 보인 뒤 개선되고 있다며 “디파이/NFT 활동의 중기 궤도 측면에서 최악은 지나갔을 수 있다는 일부 낙관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적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분석팀은 “디파이/NFT 활동의 최근 회복이 긍정적 신호라는 것은 의심하지 않지만 지금 상황을 놓고 흥분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분산 거래소에서도 일부 이뤄지는 암호화폐 트레이딩 증가를 감안할 때 디파이 분야의 일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도 플랫폼의 리퀴드 스테이킹도 디파이 활동 회복의 부분적 요인으로 지적된다.

JP모건은 지난 1년간 앱토스, SUI, 펄스체인, 테넷, SEI, 셀레스티아와 같은 새로운 체인과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부상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NFT는 또 비트코인 오디널스의 등장으로부터도 혜택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디파이와 NFT 활동의 최근 회복으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네트워크 확장성, 낮은 트랜잭션 스피드, 높은 수수료”와 관련된 이슈들, 그리고 다른 레이어1 체인들로부터의 경쟁 격화에 직면해 있다고 JP모건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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