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 전문가 케빈 오리어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장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1월 10일까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오리어리는 최근 트레이더TV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임기가 18개월 남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려면 SEC 규제를 완전히 준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코인베이스는 SEC와의 법적 문제로 인해 이러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리어리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궁극적으로 가치가 없다는 자신의 견해를 반복했다.

그러나 그는 SEC가 ETF 승인을 하지 않더라도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을 꺾지는 못할 것이라며, 기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중요한 잠재적 변화를 언급했다.

오리어리는 일부 국가의 주요 기관, 특히 국부펀드가 자산의 1~3%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에 할당하기 전에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기관들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이자 부의 저장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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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 내주 나올 것 – 폭스 비즈니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