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GBTC)에서 이틀 동안 5억7900 달러 가량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같은 자료를 엑스에 공유했다.

GBTC 자금 이탈의 정확한 규모는 뉴욕 현지 시간 화요일에야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월요일은 마틴 루터킹 데이로 뉴욕증시가 휴장한다.

잠정 집계된 이틀간의 GBTC 현황을 보면, 상장 첫날인 11일 9500만 달러가 이탈했다. 12일에는 4억8400만 달러의 뭉칫돈이 빠졌다.

GBTC를 제외한 10 개의 신생 ETF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11일 기준 7억2000만 달러의 돈이 들어왔다. 12일 유입 자금은 계속해서 통계가 나오고 있는데, 세이파트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아크 ETF(ARKB)로 4247만 달러가 들어왔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GBTC 자금 유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GBTC 수수료가 1.5%에 달하기 때문이다. 6 개월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신생 ETF들도 있기 때문에 ‘갈아타기’ 가능성이 있다.

GBTC를 이탈한 자금이 신생 ETF로 얼마나 흡수되느냐, 이탈 자금이 시장을 아예 떠나면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발생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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