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ETF 등 비트코인 상품에 대한 수요는 공급량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전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공급과 수요 사이에 심한 불균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일러는 “자연 판매자인 채굴자들로부터 나오는 공급량보다 비트코인 ETF로의 수요가 10배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0년 동안 이런 ETF를 기다려온 억눌렸던 수요가 있으며 마침내 주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것이 비트코인으로의 자본 유입 급증을 이끄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위험 자산과 상관관계가 없고 특정 국가나 회사, 분기별 실적 경쟁자, 날씨, 전쟁, 종업원 기반이나 공급망에 대한 노출이 없기 때문에 현재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개발 회사로 브랜드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 성장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회사 전략을 반영한다.

세일러는 “우리 비트코인 전략의 성공과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으로서의 특별한 입지를 고려할 때 이는 당연할 결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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