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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신 "印 암호화폐 금지법 통과 시, 1억 달러 ICO·IEO 투자금 사실상 동결" 外

코인니스 기자
입력 : 
2019-07-26 1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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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2018년 3월 이후 최대]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이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업체 SFOX의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BTC 언급과 미 의회의 페이스북 리브라 코인 청문회의 영향으로 BTC의 변동성이 7월 10일 89.33%에서 7월 17일 100.30%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 6일 이후 30일 변동성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ETH, BCH, LTC, BSV, ETC 등 주요 알트코인과 BTC 가격의 상관성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BTC 시총 비중이 특히 '리브라 청문회'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개인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BTC에 대한 투자 민감도가 다른 알트코인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각국의 규제 도입 초읽기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 "印 암호화폐 금지법 통과 시, 1억 달러 ICO·IEO 투자금 사실상 동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이 인도 현지 미디어 타임즈오브인디아를 인용 "국회에 발의된 암호화폐 금지 법안이 통과된다면, 2016년부터 인도인들이 ICO·IEO 프로젝트에 투자한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동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미디어는 "이미 인도 중앙은행(RBI)이 모든 현지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인도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트코인닷컴은 "인도 재무부 장관 스리 아누라그 싱 타쿠르(Shri Anurag Singh Thakur)의 지난 16일 발언을 인용해 "암호화폐는 아직 인도에서 금지되지 않았다"라며 "정부 암호화폐 위원회가 금지령 초안을 발의했을 뿐, 암호화폐를 다루는 법안은 완성된 바 없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리서치 "마이너스 채권 시장 성장, 비트코인 주목 시그널"]

바이낸스 리서치가 SNS 채널을 통해 "블룸버그-바클레이즈 마이너스 금리 채권 지수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너스 금리 채권 투자 규모가 이번주 13조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은 기형적 시장 구조는 전 세계 중앙은행이 지난 6개월간 급격하게 비둘기파 성향(통화 완화 정책)을 띄기 시작한 데 기인한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채권류 자산에 대한 투자 동기가 짙어지고 있다(향후 글로벌 경기가 비관적일 것이라는 전망 확산). 최근 비트코인 시장도 마이너스 채권 규모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투자 자산의 수익률은 낮아지는 반면 리스크는 커지는 것이다. 이같은 정세는 향후 비트코인이 하나의 자산으로 각광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美 회계법인, 1Q 회계 감사 진행 암호화폐 100억 달러 돌파]

PR전문 미디어 비즈니스와이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 회계 법인 그랜트쏘튼(Grant Thornton LLP)이 2019년 1분기 회계 감사를 진행한 암호화폐 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약 1억 개의 월렛 주소와 40여 종의 암호화폐가 회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美 뉴욕시 검찰실, 현지 비트코인 위탁 관리 업체 기소]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 산하 뉴욕시 남부 검찰실이 현지 비트코인 위탁 관리 업체 볼랫니스 에스크로 플래폼(Volatnis Escrow Platform LCC)의 대표자인 존 배리 톰슨을 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실은 존 배리 톰슨에 대해 상품 판매 사기, 통신 사기 등 2개의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그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투자 리스크와 자산 위탁 서비스에 대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사실들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실은 "존 배리 톰슨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정보는 거짓이었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톰슨은 두개의 회사로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준다는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받은 뒤, 비트코인을 확보하지 않고 일부 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체포된 톰슨은 최고 40년형을 구형받을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BTC로 항공세 부과... 美 제재 우회 목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가 베네수엘라 현지 미디어를 인용 "베네수엘라 주정부가 비트코인으로 미국의 제재를 우회해 달러를 조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해당 미디어는 "이를 위해, 이들은 '제트맨페이(Jetman Pay)'라는 항공세 정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는 현재 해당 앱을 통해 항공사들로부터 비트코인을 항공세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네수엘라는 이렇게 벌어들인 비트코인을 홍콩, 러시아, 차이나, 헝가리 등 국가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달러로 환전해 자국으로 조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레이스케일 "美 투자자 36%, 비트코인에 관심"]

디지털 자산 투자 및 자산 관리 업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2019년 비트코인 투자 보고서(Bitcoin: 2019 Investor Study)'를 통해 "미국 투자자의 약 36%가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당 업체는 "이는 2,100만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라고 부연했다. 해당 서베이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 간 1,100명의 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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