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역사적 시장 패턴과 투자자 행태를 분석할 때 비트코인이 조만간 12만 달러를 향한 잠재적 급등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MAC.D는 4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의 지난주 신규 투자자 비율이 10.62%며 이는 강세 랠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1일 ~ 1주 투자자의 비율이 무려 10.62%로 급증했으며 이는 지난 사이클의 강세 랠리 시작 시점인 2020년 10월 또는 강세 랠리 고점이었던 2021년 10월 ~ 11월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MAC.D는 이어 30개 국가에서 지난주 비트코인이 (현지 통화 기준) 사상 최고가에 도달하면서 더 많은 신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고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단기 투자자들의 비율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시장이 커다란 가격 움직임을 목격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출처: MAC_D (엑스 포스팅)

MAC.D는 “개인적으로 시장은 강세장 랠리가 시작됐던 2020년 10월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신규 자본의 지속적 유입과 가격 상승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선물과 온체인 데이터의 과열은 기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과열로 인해 20% ~ 30%의 조정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조정 이후 12만 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시적 하락 조정 발생시 과열 때문에 하향 베팅을 하기 보다는 강세 베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4일 오전 10시 56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640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73%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거의 6만9000 달러까지 전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후퇴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270억으로 사상 최고 … 강세 베팅 증가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