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황소장에서 급격한 조정 후 15일 만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월 6일(현지 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의 파생상품 부문장인 재그 쿠너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격 정점을 빠른 시일안에 찍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큰 폭으로 하락 조정을 받았다. 현재 가격은 6만6000 달러 선이다.

쿠너는 옵션 시장에서 10만 달러 이상 행사가격에 대한 콜 옵션 미결제 약정이 역사적인 수준으로 늘어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 옵션에 대한 미결제약정은 8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쿠너는 “많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급락 후 패닉에 빠졌지만, 이같은 하락은 2020년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한 정도다. 당시 비트코인은 이전 사이클의 최고가인 약 1만 9890달러를 잠시 넘어섰다가 바로 15% 가량 하락하며 많은 롱 포지션 청산을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쿠너에 따르면 지난번 사례에서는 비트코인은 하락 후 2020년의 새로운 고점을 넘어서기까지 약 15일이 걸렸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빠르게 상승한 속도를 고려할 때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쿠너는 “시장 기본 원리와 관련해서, 이번 하락은 미결제약정을 정리하며 시장에서 45억 달러 가치의 포지션을 제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몇몇 주요 거래소에서 연율 130퍼센트에 달했던 수수료도 안정화 됐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건전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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