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실탄을 7억 달러로 늘렸다.

마이클 세일러가 창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당초 6억 달러 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으나, 발행 규모를 최고 7억 달러로 올렸다.

6일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발행 공시 당시 최초 발행 13일 이내에 투자자들에게 총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사채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했다. 이로써 총 발행 규모는 7억 달러까지 늘어난다.

채권 발행은 2024년 3월 8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 자금을 비트코인 구매와 일반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의 가격도 발표했다. 사채의 전환 비율은 초기에 주당 1497.68달러로 설정됐다. 화요일 종가 1051.01달러 대비 42.5%의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9만 3000 BTC로, 약 13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환사채 발행이 “비트코인이 꼭지를 찍은 사실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징표의 하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짐 크레이머는 정확한 반대 지표이다”면서 그의 지적에 대해 환호(?)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짐 크레이머가 하락 한다고 주장할 때마다 상승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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