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은 지난 몇 달 동안 대체적으로 비트코인에 의해 가려졌지만 올해 두 배 이상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분석가 후안 레온이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코인데스크 마켓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올해 8000 달러, 1만 달러 이상, 어쩌면 그 보다 더 높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레온은 “비트코인은 현물 ETF 출시로 모든 관심을 빨아들였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앞으로 주목을 받게 될 최소한 두 개의 중요한 촉매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이끌 촉매제로 덴쿤 업그레이드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꼽았다. 내주 시행될 예정인 덴쿤 업그레이드는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의 트랜잭션 비용을 낮춰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강화, 주류 수용, 그리고 소비자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레온은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대부분의 긍정적 분위기는 업그레이드 이후 몇 주, 몇 달 지나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은 5월 중 나오게 된다. 현재로서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레온은 승인 가능성을 50% ~ 60%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공급 감소, 스테이킹 증가, 이더리움을 이용한 분산금융 활동 증가도 이더리움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7일 오후 2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386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8% 내렸다. 이더리움은 전일 3901.43 달러까지 전진한 뒤 후퇴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사진 출처: 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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