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틀 버핏으로 평가받는 펀드매니저 빌 애크먼이 비트코인을 사야 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9일(현지 시간) 엑스에 암호화폐 강세장에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을 공유하며 “이 시나리오라면 아무래도 비트코인을 좀 사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상승은 채굴자의 증가와 더 큰 에너지 소비로 연결된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을 상승 시키고 달러 가치를 하락 시킨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 가치 하락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증가 시키고 이는 에너지 수요를 늘리는 사이클을 영원히 반복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빌 애크먼은 “비트코인 가격은 무한대로 가고 에너지 가격은 치솟고 경제는 붕괴한다”면서 “아무래도 비트코인을 좀 사야겠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애크먼이 비트코인 채굴 에너지 소비와 관련해 잘못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비트코인 매수라는 판단은 옳다는 반응이다.

비트코인 채굴이 에너지 낭비가 아니라 대체 가능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낮춰주고 있다는 것.

애크먼이 지적한 에너지 수요 증가는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인공지능(AI) 확산에 의한 전력 소모, 전기 자동차 증가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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