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대한 양자 컴퓨팅의 위협에 맞설 전략을 설명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테린은 지난 9일 이더리움 리서치 게시물을 통해 "양자 컴퓨팅에 대한 위협은 전략적 하드 포크와 고급 암호화 기술을 채택해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블록체인은 하드포크를 거쳐야 하고, 사용자는 새로운 지갑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자금을 잃는 사용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양자 컴퓨팅 기술이 암호화된 블록체인을 해독해 대규모 자금 도난 사태가 야기할 것이란 업계의 우려에 대한 이더리움의 선제적 대응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