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면서 대형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증가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주 동안 강한 상승세로 사상 최고가 6만 9000달러를 경신한 후 7만 달러를 돌파해 계속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안겨주었고, 비트코인 고래들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이익 실현에 나서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이익 실현 추세를 발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X(트위터)에 비트코인 매도 경고를 게시했다.

자료: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의 수가 4.83% 감소했다.

마르티네즈는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2주 새 40% 가까이 급등하는 동안 이러한 대형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하락한 7만2161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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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RSI 과매수 상태, 이익 실현 매도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