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인도의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이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화폐로 간주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G20—19개 주권 국가,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으로 구성된 정부 간 포럼—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인도에서 최근(현지시간) 열린 행사(Conclave 2024)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인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녀는 암호화폐 자산이 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통적인 화폐 기능보다는 거래, 투기, 수익 창출 활동에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규제 조치의 부재가 암호화폐가 국경을 넘는 지불과 불법 활동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때문에 전 세계적인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암호화폐 자산이 제기하는 도전을 다루기 위해 G20 논의에 참여해왔으며,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견고한 규제를 마련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투기적 성격으로 인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서는 암호화폐가 법정화폐 지위를 갖지 못하며, 현재 이를 규제하는 전용 규정이 없다.

최근 도입한 ‘암호화폐 및 공식 디지털 화폐 규제 법안’은 최소한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글로벌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인도중앙은행(RBI)은 암호화폐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며, 금융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2년 쇼크티칸타 다스 인도은행 총재는 암호화폐는 기본 가치가 없다고 우려하며 금융 안정성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WSJ “美 호경기에 조기 금리인하론 약화했지만 상황 바뀔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