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에테나 랩스(Ethena Labs)의 고유 토큰 ENA가 출시 후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찰스 에드워드가 ENA를 이번 사이클의 루나로 지목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에테나는 기본 경제가 실제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번 사이클의 루나”라고 밝혔다. 에드워드는 “ENA는 100% 담보로 보장되며 수익은 시장의 힘을 기반으로 변동된다”면서 이는 루나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루나의 전성기 시절 규모는 지금 ENA에 비해 20배 이상 컸다며 ENA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ENA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며 수탁과 실행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ENA는 지난 2일 출시 후 전반적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ENA는 뉴욕 시간 10일 오전 10시 52분 코인마켓캡에서 1.41 달러로 14.89% 올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45 달러로 출시 후 최고가로 기록됐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10일 오전 10시 52분)

한편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최근 엑스 포스팅에서 에테나 랩스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e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고 있는 것은 강세장에서 유효한 것이지 약세장에서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약세장에서 USDe가 타격을 받을 경우 루나 사태의 경우처럼 전염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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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담보 USDe · ENA, 테라 · 루나 사태 재연 우려”–크립토퀀트 주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