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곧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지난 3월 중순 7만 3000달러대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동안 하락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시각 13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8% 하락한 67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지, 아니면 한달 동안의 조정을 발판으로 급등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쿠코인 리서치는 12일(미국 뉴욕시각)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테더(USDT) 발행량은 58억 2500만 개 증가했고, USDC 발행량은 38억 3300만 개 증가해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를 약 7일 뒤 발생할 반감기를 대비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두 스테이블코인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가운데, 바이낸스USD(BUSD)와 트루 USD(TUSD), 페이팔USD(PYUSD)의 발행량은 감소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잔고 증가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 전인 3월 초에 발생했습니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USDT는 지난 3월 3일 8억 620만 달러에서 3월 5일 24억 6600만 달러로 192% 증가하며, 거래소에 가장 많은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때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6만 98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 상, 지난 며칠 동안 모든 거래소의 총 스테이블코인 잔액이 4월 7일 197억 달러에서 현재 203억 400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승세가 재개할 것을 확신하며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암호화폐 전문가 더문(@TheMoonCarl)은 11일 엑스(옛 트위터)에 “비트코인의 현재 포물선 추세라면 다음 주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기업 샌티먼트의 마케팅 디렉터인 브라이언 퀸리반은 11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비트코인과 S&P500 지수의 괴리를 관찰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적인 강세 신호를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퀸리반은 “지난 15년 동안 가장 긴 강세장은 비트코인 가격과 S&P500 지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을 때 종종 발생했다”며 “강세론자들이 언급한 8만 달러, 9만 달러, 10만 달러 수준을 계속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신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좀 더 과감한 가격 예측을 한 데이터 분석 기업도 있습니다. 이코노메트릭스(Econometrics)는 이번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을 따른다면 비트코인은 코인당 14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 사이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이는 확실히 꽤 큰 범위이지만 중요한 것은 하한선이 6자리 범위(10만 달러)라는 점이다”라며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비트코인이 더 오를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이코노메트릭스(Econometrics): 암호화폐와 거시 경제에 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뉴스레터를 운영하며 투자자 2만 1000명 이상이 구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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