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DOGE) 등 일부 밈코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2000 달러 아래까지 급격한 조정을 거친 후에도 도지코인 보유자의 85%가 여전히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의 경쟁 밈코인 시바이누(SHIB)의 경우 보유자의 62%가 수익 상태인 반면, 36%만이 손실을 기록 중이다.

인기 밈코인 페페(PEPE) 또한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현재 PEPE 보유자의 69%가 수익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장중 비트코인이 6만3000 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도지코인은 7%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바이누와 PEPE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인투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밈코인의 총 가치가 560억 달러로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투더블록의 연구 책임자 루카스 아우투무로는 “이번 분기 밈코인에 대한 수요는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것이 경제 과열 탓인지 아니면 금융 허무주의가 커진 탓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밈코인은 암호화폐의 주요 주제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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