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와 륜 토큰 표준 출시는 한국시간 20일 동시에 일어난다.
디크립트는 오디널즈 등 비트코인 체인의 자산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는 매 4년마다 반복되는 채굴 보상의 감소를 의미하며, 이는 시장에 새로운 비트코인(BTC)의 공급을 늦추고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블록을 생산할 것이므로, 사용자의 지갑 속 오디널즈나 BRC-20 토큰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
새로운 룬 토큰 프로토콜의 출시가 BRC-20 토큰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더 큰 의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오디널즈는 NFT 거래량에서 이더리움을 넘어서며 수요가 급증했다. 이러한 변화는 크로스체인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덴(Magic Eden)을 선두로 밀어 올렸으며, 룬 토큰 드랍을 약속한 오디널즈 컬렉션들이 급등하고 있다.
반감기 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다프레이더(DappRadar)의 선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로버트 후겐도른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오디널즈와 다른 비트코인 기반 자산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C-20 토큰과 관련해서는 비트코인 토큰들의 수요가 식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디(ORDI)와 SATS 같은 토큰은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했다.
룬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기반 토큰의 효율적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디널즈 프로토콜의 발명가 케이시 로다머(Casey Rodarmor)가 개발한 것이다.
비트코인 지갑 스타트업인 엑스버스(Xverse)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오디널즈가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나는 룬이 BRC-20 토큰보다 크거나 더 클 것이라고 상상한다”고 전했다.
룬의 출시는 비트코인의 경제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좋거나 나쁠 수 있다. 높은 수수료가 지속될 것이며, 이는 오디널즈 프로토콜에 여러 방면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컨대, 체인상에 파일을 기록하는 비용이 더 비싸짐에 따라 아티스트들은 파일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더욱 신중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컬렉션들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의 수가 줄어들면서 기존 컬렉션들과의 경쟁도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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