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반감기 후 비트코인의 수요 공급 역학 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수요가 공급의 5배로 늘어날 수 있다며 반감기 후 시장 역학 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에서 블록당 채굴 보상을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임으로써 신규 코인의 일일 공급량이 미국 현물 ETF 일일 평균 수요의 일부인 3000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감기 이벤트 이후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서 일일 공급량에 추가된 신규 코인의 총 수는 약 900 BTC에서 450 BTC로 감소했는데, 이는 비트파이넥스의 예측과 일치하는 수치다.

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이러한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계속되며 시장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채굴자들이 장비 업그레이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반감기를 앞두고 코인 재고를 소진하면서 채굴자 판매량이 둔화될 조짐을 보인다.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의 코인 보유량은 반감기 전 6개월 동안 1만8000 BTC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트파이넥스는 투자자들이 코인을 직접 보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거래소의 공급량이 더욱 줄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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