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타이코(TAIKO)는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높임과 동시에 트랜잭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

현재까지 6개의 테스트넷 실행에 성공했으며, 메인넷 런칭 전 100만을 웃도는 커뮤니티를 확보, 해시드(HASHED)와 윈터뮤트, 프레스토 등 투자사로부터 한화 약 490억원(37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해 커뮤니티 주목을 모았다.

글로벌 블록체인과 투자사들은 어떤 부분에서 타이코의 가능성을 보았을까? 블록미디어는 타이코 공동 창업자이자 운영책임자(COO)인 테렌스 람(Terrence Ram)을 만나 타이코가 만들어가는 이더리움 생태계와 목표를 나눴다.

아래는 테렌스 람과의 일문일답이다.

[인터뷰] “타이코, 이더리움 확장성과 효율성 높이는 핵심 될 것” – 테렌스 람 타이코 공동창업자·COO 에서 이어집니다.

Q 한국까지 직접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타이코의 전략과 한국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고싶다.

저희는 한국 시장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 특히, 넓은 연령대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보편적인 수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한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저희가 초기 프로젝트를 빌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들의 도움으로 지역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현재까지 한국 투자사 해시드를 포함해 윈터뮤트, 프레스토, 제네러티브 벤처스, 팩션 등으로부터 약 490억 원 규모(37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런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관계는 생태계 속 타이코의 위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도움이 된다.

한국에서는 태권도 이벤트를 개최해 수백 명의 개발자들과 잠재 사용자들을 모으기도 했다. 우리는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접근을 통해 세계의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타이코 생태계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하려한다. 이후에도 추가적인 방법들을 통해 현지 개발자들을 확보해갈 계획이다.

Q. 곧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 일정과 전망을 더 자세히 말해준다면?

우리는 올해 2분기 중 타이코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는 긴 테스트넷 운영을 통해 보안 감사와 스트레스 테스트를 마쳤다. 견고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메인넷 출시는 실제 환경에서 타이코 블록체인의 퍼포먼스를 보일 기회가 될 것이며, ‘개발자, 밸리데이터, 사용자’ 등 커뮤니티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코 테스트넷 런칭 공지, Taiko]

[타이코 테스트넷 런칭 공지, Taiko]

타이코 토큰은 완전 탈중앙화된, 비허가형 네트워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 기능은 트랜잭션과 블록 생성을 가능케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의 기능, 둘째로는 토큰 소유자들이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거버넌스 토큰 기능이다.

타이코 DAO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타이코의 철학은 포괄적인 성장과 커뮤니티 주도의 개발에 있다. 이들의 공헌을 보답하기 위한 연구와 커뮤니티 프로젝트 자원 또한 할당돼 있다.

이미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DAO를 구성한 만큼, 장기적으로 토큰의 가치와 생태계 순환을 이끄는 구조가 만들어 갈 것이라 생각한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토큰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부터 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블록체인 생태계는 가까운 미래 본격적인 웹3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가 마주할 블록체인 생태계를 전망해본다면?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과 함께 수많은 웹3 프로젝트들은 자신들의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다. 타이코 역시 이런 시장 상황 속 자신만의 특성과 강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타이코의 디스코드 회원 수는 100만을 넘었으며, X(전 트위터) 팔로워 수는 86만에 달한다. 웹3 프로젝트들 중 가장 강한 커뮤니티를 이미 테스트넷 단계에서 구축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타이코 생태계의 미래를 나누는 접속자들이 최대 5만 명에 달하기도 한다.

[타이코 공식 X 계정, X]

[타이코 공식 X 계정, X]

우리가 이 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 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내야 한다. 타이코는 그간 자체 커뮤니티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지원 정책, 디스코드와 깃허브 등에서의 활동으로 개발자들을 유입시킨 것. 메인넷 런칭과 함께 이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코의 최종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인터넷과 같은 세상에 혁신을 불러오는 기술로 만드는 것이며, 커뮤니티 모두가 그 변화를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한다.블록체인과 웹3의 가치를 믿는 많은 이들이 타이코, 그리고 이 커뮤니티에 함께할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타이코, 이드서울 기간 중 네트워킹 파티 개최…“2분기 메인넷 런칭 로드맵 공개할 것”

영지식 증명 기반 레이어2 ‘타이코’ 해시드 등 투자 유치…총 490억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