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카이코(Kaiko) 리서치에 따르면 USDT의 중앙화 거래소 내 시장 점유율이 연초 82%에서 현재 69%로 하락했다.

카이코는 29일 “바이낸스의 수수료 없는 프로모션을 통해 이득을 보는 FD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등장 등 경쟁 심화가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규제 친화적인 USDC 점유율이 올라간 것도 눈에 띈다.

현재 미국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은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10%를 차지한다. 상위 다섯 개 스테이블코인 중 유일하게 규제를 받는 서클(Circle)의 USDC는 2020년 1% 미만에서 최근 11%로 증가했다.

테더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에테나의 USDe와 같은 혁신적인 수익 창출 대안의 등장과도 관련이 있다. USDe는 2월 출시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에테나의 ENA 에어드랍 이후 4월에 사상 최고치인 8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이후 다소 후퇴했다.

USD 및 EUR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규제 및 운영 위험이 더 높다. 최근 미국에서 제안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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