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찰스 호스킨슨이 카르다노(ADA)와 비트코인 캐시(BCH)의 통합을 제안했다.

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 제안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과 확장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67%가 통합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 결정은 추가 투표 후에 10일(현지 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엑스(X, 이전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비트코인 캐시를 카르다노 생태계 내의 파트너 체인으로 통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호스킨슨은 “유용한 작업 증명(Useful Proof of Work) 레이오스(Leios), 상호 작용 없는 작업 증명 증거(NiPoPoWs), 에르고(Ergo) 기술을 활용하여 현재 존재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 증명 체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비인크립토는 호스킨슨이 창립한 카르다노는 2017년 창립 이래 벤처 캐피탈의 지원 없이 확장성을 자랑해왔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그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안된 통합은 비트코인 캐시 네트워크 내 기능을 개선하고,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이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넓힐 수 있다는 것.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 됐다. 비트코인의 수용성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번 잠재적인 통합은 많은 이들에게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뮤니티의 설문조사 반응은 이 통합의 실행 가능성과 타이밍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르다노는 올해 두 가지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창(Chang)으로 명명된 하드포크와 새로운 지분증명(PoS) 모델(Ouroboros Leios)이다.

최근 포브스는 리플, 카르다노 등을 시총은 크지만 유즈 케이스를 만들지 못하는 좀비 코인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카르다노 커뮤니티에서도 호스킨슨을 비판하는 글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업그레드 계획을 밝히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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