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결제 업체 리플X(RippleX)의 경영진이 리플이 개발 중인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역할에 관해 밝혔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리플X의 수석 부사장 마커스 인판저는 지난 달 파리 블록체인위크에 참석해 자사가 계획 중인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금융과 암호화폐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준수 우선의 접근 방식을 통해 개발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더 많은 온체인 금융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리플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판저는 스테이블코인이 라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현지 통화의 불안정성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플은 4월 초 성명을 통해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인 새 토큰은 미국 달러 예금, 단기 미국 정부 국채 및 기타 현금 등가물에 의해 100% 지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플은 기존 국경 간 결제 상품에서 XRP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확장성을 높이고 금융 거래를 위한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은 자사 블록체인을 통해 실제 자산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며, 이는 글로벌 금융 운영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의 활용도를 넓히는 데 리플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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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에 테더 불편한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