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까지 상승 중이지만 현재의 거시적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진짜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당분간 저금리 기조 유지 시사 발언 후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주최 연준 의장 연임을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은 당분간 저금리 환경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에 도달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상승세가 강해졌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은 여전히 4만2800달러의 좁은 범위에 갇혀 있다면서, 온체인 지표 강세에 불구하고 시장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 역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을 견지하며, 특히 알트코인 시장의 반등에 불구하고 약세 장기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많은 포물선형 상승 후 하락했던 알트코인들이 지지 수준을 재시험 중이지만  지지대가 형성되지 못한 곳 아래 거대한 지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3.14% 오른 4만2808달러, 이더리움은 6.76% 상승한 324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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