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리사 샬렛은 “7월 물가 지표에 속으면 안된다. 증시 반등은 베이마켓 랠리의 한 과정일 뿐이다”고 말했다.

샬렛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샬렛은 1991년, 2001년, 2008년 세 차례 경기 둔화를 보면 기업 수익이 35~60% 감소했다며 S&P500 기업 수익이 향후 12개월 내에 10~15% 떨어지면 선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샬렛은 7월 물가가 고점에서 꺾인 것은 ‘방향성 측면에서는’ 좋은 뉴스이나,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샬렛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역사를 이해하고 있다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샬렛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인플레가 6%인데, 이는 목표치 2%의 3배에 달한다”며 “목표 인플레에 도달할 때까지 긴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샬렛은 “증시 반등은 교과서적인 약세장에서의 베어마켓 랠리”라며 “7월 고용지표가 나왔을 때 75bp 금리 인상을 얘기하다가, 물가가 나오자 50bp 얘기를 하고 있다. 되돌이표처럼 시장이 왔다갔다한다”고 말했다.

샬렛은 “코어 인플레가 4% 아래로 내려가기 전까지 연준은 150, 175bp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이 25bp 금리 인상으로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우 나쁜 고용지표가 8월, 9월 두 번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9월 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10월에는 회의가 없다. 11월과 12월 다시 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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