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교수, 비트코인을 "완전한 스캠이다"고 언급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자인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 교수는 5월10일 비트코인이 몇 분 만에 15% 하락한 후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시가총액이 1580억불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펌프 앤 덤프"방식을 연상시키는 완전한 사기라고 덧붙였다.

 

일부 열렬한 비트코인의 옹호자들 조차도 비트코인이 시장조작에 능숙하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루비니의 이런 비판이 불합리한 것만은 아니다. 리서치 전문회사인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00개 이상인 고래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42% 이상을 제어할 수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비트와이즈(Bitwise)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에 의해 알려진 거래량의 95%가 허위이다. 일부 파렴치한 거래소 플랫폼은 암호화폐 가격을 조작하기 위한 워시 트레이딩 및 스푸핑과 같은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암호화폐를 “모든 거품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루비니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특히 더 강하게 공격한다. 비트코인이 3월12일 "검은 목요일"을 맞이하자, 루비니는 빠르게, “헷징 가치가 제로다”고 트윗했다. 한편, 또 다른 비트코인 평론가인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최근의 가격 하락을 비트코인 투기꾼들에게 기회를 얻게 해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는 최근 통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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